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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事求是  Seek after Truth, Based on Facts

종합경제사회연구원 Research Institute of the East-West Economy & Society

 제21호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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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1, August, 2008

 

권두언

종합경제사회연구원(RIES) 열 다섯 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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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빠른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바로 엊그제 같은 2003년 가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세미나'를 조촐하게나마 치렀는데, 그후 5년이란 시간이 성상(星霜)의 족적을 또 남기며 흘러갔다. 핑계라면 핑계일지 몰라도 그해부터 시작된 '이라크 전쟁'과 2005년 '예멘 대통령의 한국방문'으로 이어진 사건들이 <중동>과 <예멘>에 내 개인적인 시간들을 많이 빼앗아 간 탓이라고 변명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목적은 아니다.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One for All, All for One", 그게 우리 연구원의 목표이다. 그 목적을 위해 우리는 실사구시( Seek after Truth, Based on Facts)의 정신으로 뭉쳤다.

홍  성  민

(President, RIES)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세미나가 1996년 'RIES 하계학술대회'이다. 많은 이들이 서울과 청주, 대전, 부산에서 수안보로 모였고, 그게 오늘을 있게 해 준거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세미나를 '가족세미나'로 불렀고, 실제로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서 학술잔치를 벌렸다. 세월이 변한 탓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가족세미나를 열 수 없는 환경이 돼 버린게 아쉽다. 연구하는 환경과 만남은 그 당시보다 나아진 게 없다고 보아도 과언(誇言)이 아닐 거다. 항상 우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15일 생일날 만나서 땀흘리며 생일을 자축(自祝)했는데, 올해도 그 생일을 쓸쓸히 조용한 산사에서 옛날이나 회상하면서 아쉬워하기엔 이내 가슴만 아프다. 다시 고진감래(苦盡甘來)하여 흩어진 가족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다즉일(All for One)'의 날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 꿈은 우리가 기대하는 '문화원'이 건설되는 날! 이루어질 것이다. 이제 그 목표를 향해 다시 매진해야 한다.

돌이켜 보면  연구소의 초석이 돼준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초창기부터 내일처럼 뛰어준 연구위원들의 노력을 접어두더라도, 지금은 고인이 돼버린 두 분의 고문, 차범석님, 연규집님의 정성스런 보살핌. 두분이 없는 우리는 아직 미아(迷兒)처럼 힘든 나날을 보내며 님들의 족적을 더듬고 있습니다. IMF 전후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홈페이지 그 자체를 연구하며 오늘의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준, 김동원님, 김혜경님, 연구소 뒷바라지를 맡아준 오미정님, 조은순님 그리고 전공을 떠나 도와주던 (지금은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시는) 장경록님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의 헌신이 오늘을 가능케 해줬다. 특히 잊을 수 없는 김재희님, 출범 시부터 훌륭한 아랍어 번역으로 연구원을 빚내준 고마운 분이다. 더욱이 먼 길 부산에서 '지역학'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중국학>을 개척해 준 공봉진님, 홍익대의 김 식님, 명지대의 김종도님, 부산외대의 이성수님의 발빠른 헌신 또한 잊을 수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온 길이 간과할 수 있는 작은 성과만은 아니었다고 자부하고 싶다. 그 동안 '아랍중동문화원'이 기초를 만들었고, 한국예멘교류센타는 예멘과의 관계 증진에 있어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실하면서 <행운의 아라비아: 예멘> 책자 발간은 물론 양국간 교류친선에 커다란 가교역할을 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연구소의 효율적 경영을 위해 그 동안 좌표를 잃고 방황하던 '아랍중동교류협회'를 확대·개편하여 'MINAS(미나수: 彌나樹)'로 정착하면서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가지 연구영역을 넓혔다. 이제 우리가 가는 길! 실사(實事)는 종합경제사회연구원, 중동경제연구소, 한국중동교류협회가 담당하고, 구시(求是)는 MINAS, 아랍중동비즈니스, 아랍중동문화원이 맡음으로서 명실상부한 실사구시를 실현하여 종합경제사회연구원이 이 땅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틀은 마련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 한국의 틀을 벗어나 전세계로 비약(飛躍)할 수 있는 그 날을 기약하면서 생일을 자축해 본다.


RIES 활동

종합경제사회연구원(RIES)의 발차취

종합경제사회연구원은 '지역학'을 모토로 관심있는 학자들끼리 1993년 8월 15일일 창립하고 Home Library System을 통한 효율적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일부 연구실이 부설 연구소로 격상되어 큰 족적(足跡)을 남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동경제연구소(KIME)와 한국예멘교류센타(Korea-Yemen Center)이다. 물론 그 과정에 '한국학', '중국학' '여성학', 종교학' 등 의욕적인 출발이 있긴 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영역도 서둘러 육성해야겠다는 게 우리 연구소의 야심이다. 아울러 연구와 실천을 함께 수행하기 위하여 금년 2월 MINAS라는 중동-아프리카 단체를 결성하였다. 이 단체가 우리 연구원의 견인차 역할을 도록 우리 모두 합심해야 할 시기이다. 이에 그 동안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간략히 정리해보는 장을 마련해 보았다. 편집자주

 

□ 1993년  8월 15일, 인간문제(人間問題)를 중심으로한 지역학 연구를 위한 순수민간연구소로서의 「東西經濟社會硏究院(KIES)」개원

□ 1994년 12월 29일, 지역학 연구대상지역으로 중동지역의 예멘을 선정, 본원 부설로 「韓國也門交流센타(Korea-Yemen Center; KYC)」개설

□ 1995년 3월 31일, 국내의 지역학연구 활성화를 위해 부산에 「KIES동호회」결성

□ 1995년 10월 9일, 국내외 경제환경의 변화와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임시총회에서 연구원 명칭을 기존의「東西經濟社會硏究院          (KIES)」에서「綜合經濟社會硏究院」(Research Institute of the East-West Economy & Society: RIES)으로 개칭하기로 의결

□ 1995년 12월 12일, 중동지역의 중요성과 그동안 본원의 中東地域硏究室의 활동 성과가 지대함을 고려하여 임시총회에 중동지역연구실을 격          상하여 중동경제연구소 (Korea Middle East Institute; KMEI) 개설

□ 1996년 종합경제사회연구원, 한국능률경영협회 <13대 민간경제연구소>로 선정되어 [월간 현대경영]이 발간하는 "13대 민간경제 연구소 소          장이 보는 경기전망"에 3년간 민간경제연구소의 자격으로 참가

□ 1996년 11월 2일, 중동지역연구소를 중동경제연구소(Korea Institute of the Mideast Economies: KIME)로 개칭.

□ 1996년  8월 1일, 중동지역연구96-1 『예 멘』(Area Study of Yemen) 발간

□1997년 12월 29일, 종합경제사회연구원 (http://hopia.net/ries), 중동경제연구소 (http://hopia.net/kime), 한국예멘교류센타           (http://hopia.net/kyc 의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 1997년 7월 5일, 중동지역연구 97-1『중동 경제개황』(The General Economy of the Middle East;  중동경제연구소편, 홍성민 감수, 명지출          판사) 출간

□ 1997년 5월 18일,『알리 압둘라 살레-예멘통일의 주역』(Ali Abdullah Saleh Al Ahmar - The Leader of Yemeni Unification) 발간, 한국예          멘교류센타

□ 1998년 2월 15일 중국 북경에서 본원 홍성민 원장 한국예멘교류센타 회장의 자격으로 알리 압둘라 쌀레 예멘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상봉(성균          관대) 교수가 그린 초상화를 예멘대통령에게 직접 전달.

□ 1998년 5월 15일, 중동인물연구 98-1, 『알리 압둘라 쌀레』(Ali Abdulla Saleh) 발간

□ 1998년 6월 30일, 연구원 사무실을 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912-18 성림빌딩 504호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5동1424-19 동아빌딩 306호로 이전

□ 1998년 10월, 현대경제와 사회」(Korean Journal of Economy & Society; KJES) 24호 발간.

□ 1999년 12월, 綜合硏 消息  RIES Newsletter 제18호 발간

□ 2002년 8월, 명지대학교, 아랍아프리카센터와 「아프로아프로아랍 연구」(AfroArab Study) 제4권 제1호(통권6호) 공동 발간한 이후 2007년          현재 제9권 (통권12호) 발간

□ 2002년 11월, 종합경제사회연구원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아랍아프리카센터와 동아시아아프리카 학자회의 준비 국제학술대          회  공동개최(11월 14-16일)

□ 2004년 10월 26일 아랍중동문화원을 (Bustaan of Arab & Mideast Culture; BAME)을 아랍중동교류협회(Korean Association  of Arab &          Middle East; KAAM) 산하에 설치하고 원장에 정순기(이사)를 선출

□ 2005년 5월, 한국예멘교류센타 「예멘 통일의 실현과정: 2005년 4월 26일 한국방문 특별강연」(The Process of the Realization of Yemeni          Unity: The Special Lecture in Commemoration of Korean Visit) 내용을 김재희 박사의 헌신적인 번역에 힘입어 한-영-아랍어로 편집하여         「예멘 통일의 실현과정: 2005년 4월 26일 한국방문 특별강 연」이라는 소책자로 출간

□ 2005년 5월, 본원 홍성민 원장 한국예멘교류센타 회장의 자격으로 제15주년 예멘통일 국경일 행사에 초대받아 예멘을 공식 방문한 후 2008년          까지 매년 방문

□ 2005년 5월, 종합경제사회연구원 연수원 부지 및 아랍중동문화원 건립지 마련.

□ 2005년 8월, 제1차 '중동-아프리카 연구회 조찬포럼' 아랍아프리카센터와 공동주최한 이후 3년에 걸쳐 계속 개최

□ 2006년 7월, <행운의 아라비아: 예멘: 한국예멘교류센타> 책자 발간 및 출판기념회, 8월  책자 발간에 즈음하여 에멘 정부 공식 초청으로 예멘          을 방문하여 예멘 문화관광성 출판기념식에 참석후 대통령궁에서 알리 압둘라 쌀레 예멘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8월 27일)

□ 2006년 12월, 종합경제사회연구원 사무국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1421-29 sk허브그린 418호로 이전(12월 25일)

□ 2008년 2월, 아랍중동교류협회(Korean Association  of Arab & Middle East; KAAM)가 정관 및 세칙을 개정하여 활동 영역을 중동-아프리카         로 확대하여 그 명칭을 '중동아프리카협회(中東阿弗利加協會, The Middle East & African Society)로 개칭하고 'MINAS, 미나스(彌나樹)'라는         대외 명칭을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아랍중동문화원(Bustaan of Arab & Mideast Culture; BAME)> 또한 MINAS 산하기구로 재출범하였다.         (2월 23일)

□ 2008년 8월 기준, <종합연 소식: RIES Newsletter> 제20호, <중동소식: KIME Newsletter> 제21호, <예멘소식: KYC Newsletter> 제23호 발간


MINAS 중동아프리카 협회 소개

 아랍중동경제교류협회(Arab and Middle East Business Society in Korea: AMBS)가 2000년 7월 14일  회칙(會則) 제정한 후, 수차례의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미나수>가 새롭게 탄생하였다.

아랍중동교류협회는 2008년 2월 23일 서울 서초동의 일식집 대번(大繁)에서 홍우양행의 후원하에 정관 및 세칙 개정을 통하여 활동 영역을 중동-아프리카로 확대하여 그 명칭을 '중동아프리카협회(中東阿弗利加協會, The Middle East & African Society)로 개칭하고 'MINAS, 미나수(彌나樹)'라는 대외 명칭을 사용하여 그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MINAS는 한-중동·아프리카간 교류협력에 있어서, 1) 人間(Human), 2) 資源(Resource), 3) 自然(Nature)의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며, 한-중동·아프리카간 경제, 사회 및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인간적 공감대를 가진 한-중동·아프리카국가 회원 상호간의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하여 '인류의 복지(福祉) 증진'에 기여하고자 함이 설립의 주요 목적이다.

 미나수(彌나樹)는 The Middle East & Africa Society의 이니셜 MINAS의 한역으로"널리 무성하게 잘 자라는 나무"를 뜻한다. 상징물로는 고대 남아라비아에 살던 전설적인 새를 정하여 널리 무성하게 잘 자라는 미나수를 돌보는 수호새로 정했다. (홈페이지 참조)


RIES Activity

사진으로 보는 RIES 15년

1996년도 RIES 하계학술 세미나

2003년도 창립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2005년 4월 예멘대통령, 쌀레 한국방문시 임원진일동 예방

2005년 5월 22일 RIES 원장 예멘국경일(무칼라) 행사에 참석

 

아랍중동문화원(BAME) 조감도

2008년 2월 MINAS(미나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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