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Kore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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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求事實  

 

The Korean flag is called t'aegukki.

National Flower

한국학 Korea Studies

 

한국학(韓國學)은 한국에 관한 언어·역사·지리·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한국 고유의 것을 연구·계발(啓發)하는 학문. 한국학이라는 용어는 8·15광복 후에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6·25전쟁 이후 삼국사기의 한역을 비롯한 학계의 활발한 연구활동과 더불어 널리 사용되었다.

한국에서 한국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대체로 3·1운동 이후의 일로서 ‘우리의 문화는 우리의 손으로’라는 민족사상이 일어나면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일깨워주고 민족정기를 북돋아 항일독립정신을 앙양시키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미 신채호(申采浩)에 이어 이능화(李能和)·주시경(周時經) 같은 학자가 있었고, 이능화는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상·하 2권)를 3·1운동 전인 1918년에 간행하여 한국학 중에서도 역사학을 선두에 서게 하였다. 그 후 최남선(崔南善)을 비롯하여 이병도(李丙燾)·김상기(金庠基)가 일본에 건너가 공부하였고, 신석호(申奭鎬)·이홍직(李鴻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90연대 들어오면서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디지탈 한국학 에서는 삼국사기, 한국학 논저목록, 한국의 역대 인물, 한국학 연구동향 등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대내외적으로 한국학의 발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정신문화 계발을 위하여 한국정신연구원이 주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고, 한국학의 대내외적 보급을 위하여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글 재단,  대산문화재단양백재단등의 단체가 한국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국학 지구네트워크한국학 관련 사이트를 이용하면 많은 자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문의 해석에 관해서는 전통문화연구회의 사이버서당을 이용하면 많은 참조가 될 것이다. 종합경제사회연구원은 진정한 지역학 연구를 위해 한국학에 관련된 사이트를 연결하여 연구에 효율을 기하고자 이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한국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반도와  3,2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북(極北)은 북위 43°1', 극남(極南)은 북위 33°6', 극동(極東)은 동경 131°52', 극서(極西)는 동경 124° 11'이다. 북쪽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중국의 만주와 러시아의 연해주에 접하고, 동쪽과 남쪽은 동해와 남해를 건너 일본에 면하며, 서쪽은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 본토에 면한다. 조선 전기인 1413년(태종 13) 전국이 행정구역상 처음으로 경기(京畿)·충청(忠淸)·경상(慶尙)·전라(全羅)·강원(江原)·황해(黃海)·함경(咸鏡)·평안(平安)의 8도(道)로 나뉜 이래, 1896년(고종 33)에는 함경·평안·충청·전라·경상도가 각각 남·북으로 나뉘어 8도가 13도로 개편되었다. 8·15광복 이후 서울이 경기에서 분리되어 특별시가 되었고,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이 경남·경북·경기·전남·충남에서 분리·승격, 직할시를 거쳐 광역시가 되었으며, 제주가 전남에서 분리, 도로 승격하였다. 1995년 현재 전국은 1특별시 5광역시 14도이며, 남한에는 68시, 98군이 있다. 생활권에 바탕을 두는 지리적 지역은 북부지역(함남·북, 평남·북, 황해도), 중부지역(서울, 경기, 강원, 충남·북), 남부지역(전남·북, 경남·북, 제주도)으로 나뉜다. 북부지역은 다시 함남·북의 관북(關北)지방, 평남·북과 황해도의 관서(關西)지방, 중부지역은 서울, 경기, 충남·북의 기호(畿湖)지방, 강원의 관동(關東)지방, 남부지역은 전남·북과 제주의 호남(湖南)지방, 경남·북의 영남(嶺南)지방으로 각각 구분된다.

한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고고학적으로 약 50만 년 전부터라고 하며, 청동기시대에 이르러서는 나라를 세웠다. 한국의 개국에 대한 이야기로는 단군신화가 전해지고 있다. 단군신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제왕운기(帝王韻記)》 《응제시주(應製詩註)》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에 소개되어 있으며,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의 정신적 근원이 되었고,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뿌리로 간주되었다. 또한 단군 왕검이 세운 조선은 이성계(李成桂)가 세운 조선과 구별하여 고조선이라고 부르는데, 한국 민족이 세운 최초의 국가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BC 2333년 10월 3일을 개국의 기원으로 보고, 개천절로 정하여 국경일로서 기념하고 있다. '한` 또는 '대한(大韓)` 우리 민족이 한족(韓族)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생긴 말로서, 고대사회의 삼한(三韓)인 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을 비롯하여, 1897년 8월 국호로 정한 대한제국(大韓帝國),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세운 대한민국임시정부,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한(韓)에서 비롯된 것이다. ‘조선’은 《전국책(戰國策)》 《산해경(山海經)》 《사기(史記)》 등 중국의 고전에 일찍부터 전해지는 한국 최초의 이름으로, 고조선·단군조선·기자조선(箕子朝鮮)·한씨조선(韓氏朝鮮)·위만조선(衛滿朝(高麗)에 이어 새 왕조를 개창(開創)한 이성계도 조선이라고 국호를 정하였다. 동방예의지국이란 중국에서 불렀던 나라 이름이다. 중국은 문화가 발달하여 예로부터 스스로 세계의 중심인 중화(中華)로 자처하고 다른 민족을 야만(野蠻)으로 보았으나, 그 중 한국만은 문화가 발달하고 도덕과 예의가 있는 나라라 하여 동방예의지국이니, 군자지국(君子之國)이니 하고 불렀다. 금수강산이란 비단으로 수놓은 듯이 강산이 아름답다는 뜻에서 부른 호칭이고, 소화란 모화사상(慕華思想)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한국이 중국 다음가는 문화국이라 하여 자칭한 이름이다. 이 밖에 삼국시대에는 고구려·백제·신라라 하였고, 후삼국(後三國)을 통일한 왕건(王建)은 나라 이름을 고려라고 하였다. 고구려의 옛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고구려를 줄여 고려라고 호칭한 것인데, 이때에는 사라센과도 교역하고 있어서 사라센 상인이 한국 이름을 서양에 전하여, 서양 사람은 고려를 코레(Coree) 또는 코리아(Corea, Korea)로 부르게 되었다. 한편 활을 잘 쏘는 나라라고 하여 동이(東夷)라고도 하였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자유와 독립을 위해 세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신을 정통으로 이어받는다는 의미에서, 1948년 7월 제헌국회에서 국호로 정하여 헌법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명시하였고, 영어로는 The Republic of Korea 라고 한다.  (자료: 1996 (c) DOOSAN DONG-A's Co., Ltd.)

 


태극기

태극기(太極旗)는 태극과 팔괘(八卦)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태극은 우주 자연의 궁극적인 생성원리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적색은 존귀와 양(陽)을 상징하고 청색은 희망과 음(陰)을 나타낸다. 팔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사시사방(四時四方)을 의미하는 창조적인 우주관을 담고 있다. 따라서 태극기 전체로는 평화·통일·창조·광명·무궁을 상징한다. 태극기는 1881년 충청도관찰사 이종원(李淙遠)이 제출한 태극 팔괘의 도식(圖式)에 의해 비로소 국기를 정하였다. 그러나 실제 태극기를 국기로 사용하기는 1882년 8월 임오군란의 뒤처리를 위하여 박영효(朴泳孝)가 일본에 특파대사로 갈 때 처음으로 내걸면서 부터이고, 국내에서 국기로 제정하여 공포·사용한 것은 1883년부터이다.

 


무궁화(無窮花)

 한국학은 단순히 국학(國學)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국학이란 용어에는 보수적 또는 국수주의적인 느낌이 있고, 학계에서도 이의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한국학으로 일반화된 것 같다. 한국학은 영어로 코리아놀로지(Koreanology) 또는 독일어로 코레아놀로기(Koreanologie)라고 하는데, 이집트 문화의 연구를 Egyptology라 부르고, 터키의 연구를 Turcology, 인도의 연구를 Indology, 중국의 연구는 Sinology, 일본의 연구는 Japanology 라 부르고 있어 Koreanology라는 용어는 결코 우연한 용어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학을 Korean studies라고도 부르는데, Koreanology라고 부를 때에는 흔히 한국문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고, Korean studies라고 하면 한국문화의 역사적인 면은 물론 인문·사회과학적 연구도 포함하는 넓은 영역의 한국학을 말하는 것이 된다. 한편, 이집트학·인도학·터키학 등은 대개 유럽의 학자들에 의하여 이것이 정립된 데 반하여, 중국학이나 한국학·일본학은 유럽학자의 손이 닿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1996 (c) DOOSAN DONG-A's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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