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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경제연구소 Korea Institute of the Mideast Economies

    제19호,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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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9, December,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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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문화의 밤, The 1st "Arab Cultural Night" in Seoul

See: Arab Cultural Night, Seoul, 2004

The long waited Arab Culture event was held in Seoul. The Arab Embassies of Korea welcomed us for understanding the life of Arabs through the culture of the Arab world by presenting the 1st "Arab Cultural Night" at Lotte hotel in downtown Seoul on November 29, 2004. Arab Cultural Night was organized by the 10 Arab Embassies of Korea that are Saudi Arabia, Algeria, Egypt, Kuwait, Lebanon, Libya, Morocco, Oman, Qatar and Sudan. The wives of Arab Embassies specially invited this event. The invitation of event by the women in the Arab World is very rare. That's why the 1st "Arab Cultural Night" has a special important meaning in our Korean society.

H.E. Sale M. Al-Rajhy, dean of the Arab Diplomatic Corps said in his the welcoming speech, "We are here today to enhance the already amicable relationship that exists between our people and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ir people, said in the welcoming speech.

Dr. Seong Min Hong

(President, KIME)

The exhibition of traditional art and culture in each 10 Arab countries helped for the understanding the each countries different culture. The books and broachers about each country also gave us good information. Frankly speaking many Korean little know about Arab culture and art. We, our Koreans know much about oil, construction or war. Although Korea has been continued relations with Arab countries since 1970s, we didn't have many opportunities to exchange cultural exchanges between Korea and Arab World.

On Monday night, Mayouf Folklore Band captivated audiences with traditional performing marine art of Kuwait. Al-Laiwa, which originated in East Africa where their ancestors used to travel for trade, was danced on the deck of a ship to the rhythm of beating drums, chanting and clapping. The highlight of the night was when 18 members of the Fahed Abdallah Troupe for Lebanese Arts.

As you know, The Middle East has variety of races, languages, religions and geographies, as it consists of more than 20 countries which is connected through the three continents of Asia, Africa and Europe.

In historical aspect, the Middle East is the origin of ancient civilization of the Nile and Euphrates and Tigris culture. They succeeded in the influence of Byzantine, Persia and Othman Empire in this region. Geographically the Middle East locates at the vast region through West Asia to North Africa and ethnologically it consists of various races such as the Arabs, Turks, Iranians, Jews and other minorities. What is more, the Middle East coexists with Christianity, Islam and Judaism as the cradle of religion.

Culture is a bridge to connect people. I believe that more cultural events between Korea and Middle East countries play a great role to enhance the promotion of human relations. I sincerely hope that coming and going between Korea and the Middle East countries, having a different tradition through cultural exchanges will be a good way of mutual understanding. I would like to express hearty thanks all the ambassadors of Arab countries for holding a cultural night. I also hope to see more beautiful Arabian night next year.


KIME Study

이슬람 미술 Islamic Art

이슬람 미술(Islamic Art)은 이슬람교의 예식을 위해 만들어진 미술만이 아니라 그 땅에 살던 사람들 대부분 - 혹은 주요 인물들 - 이 과거부터 무슬림, 즉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었고 지금도 무슬림인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미술을 뜻한다, 따라서 이슬람 미술이란 개념은 '기독교 미술'이나 '불교 미술'이란 개념과 약간 다르게 사용된다.

다시 말하면 이슬람 미술은 이슬람교에 관련된 미술에 국한되지 않고 이슬람 문화 전체에 관련된 모든 미술을 가르킨다.  앞으로 확인되겠지만 실제로 이슬람 문화의 다양성에서 종교예술은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을 해내고 있을 뿐이다.이슬람 미술의 분포는 현재의 분포와 상당히 달랐다. '르네상스 미술'이나 '바로크 미술', '이탈리아 미술'이나 '프랑스 미술'이란 개념과 달리 이슬람 미술은 특정한 시대 혹은 특정한 지역이나 민족의 미술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 주 헌 박사

(Director of Research, KIME)

예를 들어 아나톨리아의 미술은 기원후 1000년에는 이슬람 미술에 속하지 않았지만 그로부터 500년후에는 이슬람 미술에 속한 반면에, 에스파냐 미술은 정반대다. 이슬람 미술은 양식이나 운동도 아니며, 이슬람 미술을 만든 사람들이 반드시 무슬림이었던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슬람 미술은 만든 사람의 신앙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무슬림 후원자를 위해 기독교인과 유대인이 만든 것도 있는 반면에 거꾸로 기독교인이나 유대인을 위해 무슬림이 만든 '이슬람 미술'도 있다.

요컨대 7세기에 시작되어 15세기쯤에는 대서양과 인도양 사이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대초원과 아프리카 사막을 포괄하게 되는 이슬람미술이란 개념은 이슬람 문화 자체에 의해서 또는 외지인에 의해서 창조된 현대적 개념이다. 때때로 일부지역에서 예술가들이 지리적 조건과 왕조에 따라서 그들의 작품을 시리아와 이집트 혹은 오스만과 무굴 미술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언급되는) 예술가와 후원자는 그 작품을 '이슬람 미술'의 표본이라 생각한 적은 없다.

역설적으로, 19세기초 유럽에서 특정한 지역과 시기의 예술을 칭하기 위해서 사용한 인도나 힌두, 페르시아, 투르크, 아랍, 무어, 사라센 등과 같이 지리적으로나 인종적으로 제한된 용어들이 19세기말에 이르러 이슬람과 무슬림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이런 용어들은 같은 시대의 것으로 묶을 수 없는 예술작품이나 사상을 하나로 묶고 있다.

예를 들어 알람브라와 타지마할이 이슬람 미술에 속한 것이기는 하지만, 타지마할을 지은 사람들은 아람브라가 타지마할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라 생각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런 새로운 용어들의 사용은 동양에 대한 19세기 학문의 영향을 보여준다. 달리 말해서 1000년전 이슬람 문명의 황금시대를 단일한 것으로 파악한 당시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20세기에 이르면서 이슬람 문명을 단일화시키려는 이런 모델은 서양과 이슬람 땅의 학자들에 의해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졌다. 서양학자들로서는 이슬람 문명을 하나의 전통으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한편 20세기에 들어 유럽식 민주주의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원유를 바탕으로 힘을 축적한 이슬람 땅의 학자들은 민족문화와 지역문화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찬란한 과거를 꿈꾸며 범이슬람 전통을 구축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이슬람교가 등장한 전후의 페르시아 미술이나 투르크 미술을 다룬 책이나 전시회는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 땅 전체에 퍼져있는 다양한 미술을 연결시켜 주는 많은 특징들이 있다. 따라서 에스파냐와 인도 혹은 아나톨리아와 이집트의 차이를 무시하지 않으면서 이런 공통된 특징들을 분명히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세계사에서 이슬람 문명의 전성기는 7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1000년 동안이다. 이 시기는 로마제국과 비잔틴제국의 몰락이후 유럽에서 근대민족국가들이 태동하기 이전까지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이슬람 세계의 심장부, 즉 시리아, 이집트, 이라크와 이란은 비단과 향료 같은 사치품이 교역되던 동-서양의 교차점이었다. 포르투갈인들이 아프리카를 돌아서 인도로 향하는 해로를 발견하기 전까지,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를 발견하기 전까지 이슬람 땅은 진정으로 세계의 중심이었고 풍요를 누렸다. 그러나 이런 발견들로 말미암아 세계경제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변방과 신세계로 옮겨갔고 이슬람 땅은 곤경에 빠져들었다.

역사를 연대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은 많다. 첫 시기는 이슬람교의 태동에서 이슬람 사회가 등장하기 시작한 900년대까지다. 이 시기에 대부분 이슬람 땅은 아라비아, 시리아, 이라크를 통치한 한 명의 칼리프 아래에 통일되었다.

둘째 시기는 칼리프 시대가 붕괴된 10세기부터 뚜렸한 예술적 전통을 갖춘 지방세력이 할거하던 때다.

마지막 셋째 시기에는 강력한 힘을 지닌 황제들이 등장해서 대부분의 이슬람 땅을 통치했다. 지붕해변의 오스만 제국, 이란의 사파위 왕조, 인도의 무굴제국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제국이 직접 통치하지 않은 땅에서도 각 제국의 문화적 제도는 예술의 표준이 되었다.

이슬람 땅의 미술은 기독교 교회가 예술의 후원자 역할을 하면서 오랫동안 영향을 끼쳤던 서양의 미술과는 다르다. 무슬림도 기독교인들 만큼이나 그들의 종교에 헌신적이었지만, 기독교 미술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낸 교회에 비교될 만한 제도를 이슬람교는 발전시키지 못했다.

세속의 통치자와 부자인 개인이 모스크의 건설과 예술품을 가끔 의뢰하기는 했지만 기독교처럼 그런 것들을 의뢰할 교화이나 주교에 비견 될 만한 공식적인 성직가가 이슬람에는 없었다. 건축은 차치하더라도 서양미술의 주된 형식은 회화와 조각이었다.

이 둘이 예배에 필요한 종교적 이미지를 창조해주었다. 건축은 서양 미술과 이슬람 미술과 비슷한 역할을 해지만 이슬람 미술에서는 거창한 그림이나 조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슬람교가 인간의 형상을 표현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이라 여겼지만 이런 설명은 잘못된 것이다. 이슬람 종교미술은 신을 묘사하기에 적합한 미술이 아니었다.

반면에 서양미술의 관점에서 '부차적'이고 '장식적'인 것이라 여겨지는 미술이 이슬람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책이 문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신의 계시를 옮겨 적는 일에 부여된 존경심 때문이었다. 건물에서 동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술품에 모든 예술품에 글이 덧붙여지면서 글쓰기에 담긴 의미가 다른 예술로 전이되었다. 글쓰기의 의미는 세속의 세계에도 전파되었다. 아름답게 복제된 책에 섬세한 그림이 삽화로 더해졌다.

직물은 중세 이슬람 경제의 근간이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가장 소중한 것이었다. 종이와 그림이 폭넓게 사용되기 전에 직물은 예술을 타지역으로 전파해주는 편리한 수단이었다.

이슬람 땅에서 그 밖의 다른 중요한 미술들, 즉 도자기와 유리 및 금속세공품은 땅에서 추출한 광물을 불로 변형시켜 얻는 것이기 때문에 '불의 예술'이라는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한편 조각된 수정이나 상아와 같은 예술품은 장식물과 똑같은 기법과 모티브를 보여준다.

(강주헌 역(조너선 볼륨/세일라 블레어 지음), 2003, 「이슬람 미술」머리말 중에서---)


KIME Activity

 

     Kuwaiti performing group Mayouf Folklore Band stage during the 'Arab Culture Night'

 

     Titled 'Emotions, Fahed Abdallah Troupe for Lebanese Arts was the highlight of cultural night

 

한국중동문화센터 (KMCC) 오픈

한국중동교류협회는 2004년 10월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본회의 영문 명칭 Korea-Middle East Association for Economy &Society(KMEA)을 Korea-Middle Center(KMC)로 개칭하고, 문화교류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한국중동문화센터(Korea-Middle East Cultural Center: KMCC)를 한국중동교류협회 부속기구로 설치하였다. 중동문화센터 초대 회장에는 중동교류협회 정순기(Soon-Ki Jung) 이사가 피선되었다. 사무실은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99-1 현우빌딩 4층 (Tel: 82-2-568-3710 Fax: 82-2-337-2332.)에  있다((홈페이지 http://www.hopia.net/kmcc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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