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Kingdom of Saudi Arabia

초기 거주자들은 BC 12세기경 Minaean 왕국이 번성하였던 곳으로 추정되는 남서부 지방에 도시를 건설하였다. 그 후 싸바왕국과 힘야르 왕국에 의해 6세기까지 지속되었다. 따라서 이곳에서 왕국 (kingdom)이라는 의미는 중앙집권적 왕권이라기 보다는 도시국가의 연합을 일컫는다. 1994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부(富)는 여러 면에 있어서 걸프전 이후 최저였다. GDP가 1993년에 1241억 달러에서 1994년에 1202억 달러로 떨어졌고, 이러한 경향은 1995년에 1245억 달러로 증가하므로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1996년에는 130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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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개황

세계 최대의 원유 확인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아라비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식 국명은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Kingdom of Saudi Arabia)이며, 국토의 총면적은 2.15백만 sq km로서 남한 총면적의 약22배에 달하고 있다. 사우디는 북으로 요르단, 이락 및 쿠웨이트와 인접하고 있으며, 동으로는 카타르, 오만 및 예멘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홍해와 아까바灣을 끼고 있다. 대부분의 국토가 불모지인 사막으로 이루어진 사우디에는 강(江)이 없으며 대부분 사막과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경작지는 1%미만에 불과하다. 표준시는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3시간 빠르며 한국보다는 6시간이 늦다. 외교통산부

사우디는 대별하여 동부의 수성암(水成岩)지대와 서부의 화성암(火成岩)지대로 구별되며, 원유는 주로 동부의 수성암지대에 매장되어 있다. 사우디의 지형은 동부의 네즈드지역, 서부의 헤자즈와 아시르지역, 남부의 루브알칼리 및 중앙지역 그리고 북부의 나후드지역의 5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가운데 헤자즈와 아시르의 동쪽과 나후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네즈드지역은 사우디의 중심부로서 오아시스가 있고 인구도 조밀한 편이어서, 수도 리야드(Riyadh)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홍해(紅海)와 길게 연결되어 있는 헤자즈와 아시르지역에는 좁고 긴 비옥한 평원이 있으며, 얀부, 젯다, 지잔 및 마이디 등 주요 도시들이 홍해와 접하여 위치하고 있다.

사우디의 기후는 아열대성 고기압 기후로서 내륙지방은 여름에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0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매우 크며 연평균 기온은 약 33도 정도이다. 습도는 내륙지방은 건조하고, 해안지방은 높은 편으로 내륙지방은 25%, 해안지방은 60%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강우량은 남서 해안지대를 제외하고는 극히 적으며, 비오는 날도 일정한 주기가 없이 불규칙한 편이다(리야드의 경우 4월에는 평균 25mm의 강우량을 보인다). 또한 동부지대에서는 늦은 겨울부터 초여름 사이에 종종 '샤말'(Shammal)이라 불리는 강풍이 발생하여 비와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며, 이 경우 기온이 급강하하기도 한다.

사우디의 총인구는 1천6백90만명(1992년 센서스)이며,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4.2%이다. 1992년 현재 도시화율이 73.0%정도이며, 평균수명은 남자 76세, 여자 82세정도이다. 언어는 아랍어(Arabic)가 공용어이며 일부의 계층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영어의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국가중 하나이다. 종교는 이슬람이 국교이며, 순니파 이슬람이다. 사우디人은 대부분이 아랍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교적 타민족에 의한 인종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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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치약사

동서 무역기지의 중요성 때문에, 남부 아라비아는 초기에 페르시아 및 로마제국과 관계를 갖게 되고, 그곳에서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및 기독교의 영향력이 확산된다. 비록 이 지역이 AD 24년 로마 원정대와 4-6세기 기간동안 아비시니아의 통치를 받게 되지만, 남부 아라비아는 원칙적으로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Muhammad)는 7세기에 아라비아와 연합했다. 그의 계승자들은 대서양에서 인도까지 정복했고, 그들에게 아랍어와 이슬람 신앙을 전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역사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Muhammad)가 7세기 아라비아 반도를 통일하면서 시작되었다.

무함마드의 사후 그의 후계자들은 아랍어와 이슬람의 신앙을 전파하면서 대서양에서 인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정복하였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王國)이 성립(1932년)된 것은 20세기초의 일이며, 이는 1902년 군사적인 정복에 기인한다. 이러한 사우디 왕국의 역사는 18세기 중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44년 초기 이슬람의 정통의식으로의 복귀를 요구한 종교학자이며 창도자(唱導者)인 모함마드 빈 압델-와하브(Mohammad bin Abdel-Wahhab)는 '디라이야'(Diraaiya)의 소국(小國) 네즈드(중앙 아라비아)의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사우드(Mohammed bin Saud)와 함께 은신처를 마련하였다. 동시에 그들은 광범위한 아라비아반도를 지배하기 위한 장래 사우드家의 군사활동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사우디 왕가 합법성의 초석이 되고 있는 정통 와하비즘(Wahabism)의 강력한 종교적 권위를 수립한 아라비아 반도를 가로질러 개종을 선언하였다. 네즈드(Nejd)의 대부분 지역은 1765년 모함마드 빈 사우드의 사망시까지 사우드의 지배하에 있었다. 압델-와하브가 1792년 사망함으로써 이러한 지배는 남부에서 루브 알-칼리(Rub al-Khali)로 확대되었다. 또한 오늘날 동부지역인 하싸(Al-Hasa)는 18세기말에 합병되었다.

19세기초 사우디 군대는 성지인 멕카(Makka, 1801), 메디나(Madinah, 1805) 및 거대한 헤자즈(Hejaz)의 지배권을 획득하였다. 성지(聖地)의 탈환은 즉각 오스만 제국의 반발을 유도하였고, 1814년 오스만 정부는 그의 이집트 군대에게 사우디의 지배로부터 성지를 해방시키라는 권한을 위임하였다. 이로 인하여 1818년까지 사우디는 아라비아 반도의 대부분 영토를 잃었으며, 그 자신의 수도 '디라이야'도 폐쇄되었다. 사우드家의 간헐적인 봉기가 화이잘 빈 투르키(Faisal bin Turki)의 지휘하에 19세기 중반 시도되었지만, 오스만 정부가 경쟁자인 하일(Hail) 지역의 알-라쉬드(Al-Rashid) 부족을 지원하였기에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사우드는 네즈드로 부터 추방되어 쿠웨이트에 일시적인 거처를 마련하였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건은 압델-아지즈 빈 압델 라흐만 '이븐 사우드'(Abdel-Aziz bin Abdel-Rahman 'Ibn Saud')가 알-라쉬드로 부터 리야드(Riyadh)를 재탈환했을 때인 1902년 이루어졌다. 1902년과 1906년사이에 이븐 사우드는 네즈드에 대한 지배를 강화했으며, 1913년 오스만 주둔군을 추방함으로써 알-하싸지역으로 그 재배권이 확대되었다. 1917년 이븐 사우드는 그 자신을 네즈드의 술탄(Sultan)으로 선언하였다. 1926년 하쉬마이트(Hashemite)家의 요르단 훗세인(Hussain) 왕을 축출함으로써 1927년 궁극적으로 네즈드의 왕이 되었고, 영국이 이를 승인함으로써 1932년 마침내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이 되었다.

1953년 이븐 사우드가 사망하자, 그의 34명의 아들중 사우드(Saud)가 왕위를 계승하였으나, 통치능력의 부족으로 1964년 11월 퇴임하고, 그의 이복형제 화이잘(Faisal bin Abdel-Aziz)이 왕위를 계승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으로 취임하였다. 화이잘은 대내적으로 기본법의 제정, 지방통치규정의 제정, 사법기구의 설립, 경제개발의 추진, 사회보장제도의 실현 등을 추구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근대화를 이룩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인접 아랍 국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면서 사우디의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공헌하였다. 1975년 3월 화이잘 왕이 암살당하자, 이복동생 할리드(Khalid)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였으나, 7년후인 1982년 6월 심장병으로 갑자기 사망하여 그의 이복 동생 화흐드(Fahd) 왕자가 새로운 왕으로 추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우디는 부족제에 의한 이슬람 전제국주국으로 법체계는 이슬람의 샤리아(Sharia)에 기반을 두며 명문화된 '성문법'도 없으며, 정당은 허용되지 않는다. 1992년 3월 화흐드 왕은 사우디의 정부체계, 자문위원회(majlis al-shura) 및 지방행정을 포함하는 신 규칙을 규정하는 '기본법'(Basic Law) 제정에 관한 3가지 칙령을 공표 하였다. 사우디의 국가조직은 수상직을 겸한 왕에 의해 주도되는 국무위원회(Council of Ministers)에 의해서 움직이며, 국무위원회는 입법 및 사법권을 갖는다. 내각은 왕이 수상직을 겸하고, 그 밑에 제1, 제2의 부수상 및 23개성의 장관과 무임소 장관이 있다. 지방조직은 전국을 5개州(네즈드-리야드, 히자즈-멕카, 아시르-아브하, 동부-담맘, 북부-타북)로 나누고 각주는 다시 郡과 面으로 세분되며, 주지사는 내각의 구성원이 된다. 이러한 사우디의 외교노선은 기본적으로 친서방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3세계나 비동맹국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외교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걸프전이후 친미적 외교관계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사우디의 정치약사는 <표>와 같다.

사우디의 정치약사

■ 1744년: 초기 와하브와 빈 사우드에 의한 초기의 정통 이슬람(와하비즘) 주창으로 네즈드지역 지배

■ 1801년 : 사우드군대 멕카(Makka) 지역 장악

■ 1805년 : 사우드군대 메디나(Madinah) 지역 장악

■ 1818년 : 오스만 제국의 침공으로 아라비아 반도의 대부분 지역 실지(失地)

■ 1902년 : 이븐 사우드(Ibn Saud)가 알-라쉬드로 부터 리야드를 재탈환함으로써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건

■ 1902년 : 이븐 사우드 영국과 '보호조약' 체결

■ 1917년 : 1913년 알-하싸지역으로 부터 오스만 주둔군을 추방. 이븐 사우드는 자신을 네즈드의 술탄으로 선언

■ 1926년 : 이븐 사우드는 하쉬마이트家의 요르단 훗세인왕을 축출하고 네즈드(Nejd)의 왕이 됨

■ 1927년 : 영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쟁취(영국과의 젯다조약에서 카타르, 바레인, 오만 및 現 UAE에 대한 영국 통치를 사우디가 인정)

■ 1932년 : 現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Kingdom of Saudi Arabia) 성립

■ 1938년 : 석유생산 시작

■ 1948년 : 제1차 중동전에서 사우디군대 아랍국가들과 함께 對이스라엘 전쟁에 참가

■ 1953년 : 이븐 사우드 사망으로 그의 아들 사우드(Saud) 왕위 계승

■ 1964년 : 통치능력 부족으로 사우드가 퇴임하고 그의 이복 동생 화이잘(Faisal) 왕위 계승

■ 1973-74년 : 미국 및 서구제국에 대한 아랍 석유금수 조치에 참여

■ 1973-76년 : 원유생산의 95%를 소유하는 ARAMCO의 완전한 소유권 획득

■ 1975년 : 화이잘 왕이 암살당함으로서 할리드(Khalid) 왕자가 왕위 계승

■ 1979년 : 주변 아랍국가들과 함께 이집트-이스라엘간 [중동평화조약] 체결에 대한 비난

■ 1982년 : 할리드 국왕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그의 이복 동생 화흐드(Fahd) 왕위 계승

■ 1987년 : 이란인 순례자 멕카에서 폭동(400명이상 사망)

■ 1990년 : 이라크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사우디에서 미군과 합동훈련 실시

■ 1992년 : 화흐드 국왕 기본법(Basic Law) 제정을 위한 칙령 공포(3월)

■ 1996년 : Fahd 국왕, Abdula 황태자에게 국정 위임(1월), Fahd 국왕 국정 복귀(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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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업 경제

1) 투자환경

2) 주요경제지표

3) 산업활동

4) 석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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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과의 관계

■ 공식 수교 : 1962년 10월 16일

■ 주 사우디 한국대사관 : 1973년 7월 9일

주한 사우디 대사관 : 1975년 4월 21일 설치(Abdul Salam대사대리 1996년 7월 부임)

■ 주 사우디 진출업체(1994년) : 37개업체

5. 북한과의 관계

■ 외교 관계 없음.

6. 사우디의 주요 수출입품

■ 주요 수출품 : 원유, 석유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 주요 수입품 : 기계류, 식료품, 담배, 지동차, 직물 및 의류, 금속 제품, 화학 약품, 과학 장비, 건축자재, 운송설비

7. 사우디의 주요 수출입국

■ 주요 수출국 : 일본(17.6%), 미국(14.7%), 한국(9.7%), 싱가포르(6.9%), 프랑스(4.5%), 네덜란드(3.5%)

■ 주요 수입국 : 미국(21.4%), 영국(8.7%), 독일(7.8%), 일본(7.7%), 스위스(5.1%), 프랑스(4.9%)

8. 한국과의 교역 관계

■교역량(1999년, 단위: 1000달러) : 수출 1,329,239  수입 5,664,378  무역수지 -4,335,139

■ 한국의 대 사우디 주요 수출품 : 섬유, 자동차, 전자, 전기

■ 한국의 대 사우디 주요 수입품 : 원유, 유류,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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