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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재배관리 Rose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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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는 그리스·로마 시대에 서아시아에서 유럽지역의 야생종과 이들의 자연교잡에 의한 변종이 재배되어 왔다.

 

1. 재배: 꽃과 건강, 꽃나무 , 꽃놀이, 꽃말, 꽃재배, 꽃꽂이, 병충해, 희귀 식물, 참고자료

묘목은 하루에 3시간 이상 햇빛이 쬐는 곳에 심는 것이 좋으며, 오후 반나절 조명보다는 오전 반나절 조명이 관리상 편리하다. 큰 나무 밑, 크레오소트방부제를 가한 목재 근처, 늘 센 바람이 부는 곳 등에는 심지 말아야 한다. 또 통풍이 안 되는 곳에 심으면 잘 자라기는 하지만 병충해를 입기 쉬우므로 약간 통풍이 되는 곳이 알맞다. 한편 토양은 점토질이 좋으며, 적토나 흑토도 나쁘지는 않다. 심한 건조지는 원칙적으로 부적당하나, 매일 아침 물을 주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이 빠지지 않고 늘 괴어 있는 곳에서는 뿌리가 썩으므로 높은 자리에 심도록 한다(한메파스칼, 1997).

2. 묘목의 종류

신묘(新苗)·대묘(大苗)·분재묘 등이 있다. 신묘에는 7∼9월에 밭에서 눈접〔芽接〕을 하고 이듬해 4월부터 매출하는 것과, 12∼1월에 깎기접을 하고 그해 4월 하순부터 매출하는 것이 있다. 대묘에는 신묘를 밭에서 길러 매출하는 1년생 대묘와, 햇수로 2년째 가을에 매출하는 2년생 대묘가 있다. 분재묘에는 신묘를 화분에 심고 만1년 동안 기른 것, 2년생 대묘를 화분에 심어서 봄에 꽃을 피워 판매하는 것, 3년생 이상의 대묘를 큰 화분에 심어서 재배, 꽃을 피워 판매하는 것 등이 있다(한메파스칼, 1997).


3. 정식(아주심기)

신묘는 4∼5월에, 2년생 대묘는 10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분재묘는 언제든지 화단에 정식한다. 정식하기 위해서는 우선 깊이 40㎝ 이상, 지름 약 30㎝의 구덩이를 파고, 약 3kg의 두엄과 약 300g씩의 깻묵·과인산석회·골분과 흙을 잘 섞어 넣는다. 이 위에 흙을 약 10㎝ 두께로 덮고 이 흙에 용성인비(溶成燐肥) 30g을 섞은 뒤 그 위에 덮어씌우듯이 뿌리를 얹고 흙을 조금 덮은 뒤에 물을 준다.

이때 물은 구덩이의 밑바닥까지 스며들도록 조금씩 나누어 충분히 주고, 물이 다 빠진 뒤에 윗흙을 채운다. 신묘·대묘도 같은 방법으로 정식한다. 분재묘의 정식은, 휴면기(12∼2월)의 묘목은 뿌리를 부드럽게 풀어서 심고, 휴면기가 아닌 묘목은 화분에서 흙과 함께 뽑아내어 그대로 심어야 한다(한메파스칼, 1997).

4. 관수와 덧거름

정식 후 약 3일간은 물을 주지 않고, 그 뒤에는 사흘 걸러 주면 되는데,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물을 주어야 한다. 특히 한여름과 한겨울의 건조기에는 한 그루에 큰 양동이 하나 정도의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눈이 트는 시기나 개화 직전에도 마찬가지이다. 사계절 개화성인 장미는 개화 때마다 지치므로 개화가 끝난 뒤에는 반드시 덧거름을 주어야 한다.

보통 덧거름은 2년생 대묘의 경우 뿌리에서 30㎝ 이상 떨어져서 약 100g의 지효성비료를 고리모양으로 둘러 주고 가볍게 사이갈이를 한다. 고농도의 화성비료는 극소량씩(1회 50g정도) 준다. 특히 화산회토 성분이 많은 토양인 경우 토양이 인산 성분을 많이 흡수하므로 질소·인산·칼륨을 1:3:1의 비율로 준다. 또 점질토에서는 1:1.5:0.5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지만, 흙의 보수력·보비력(保肥力) 및 햇빛 수광수사율(受光受射率) 등도 고려해야 한다(한메파스칼, 1997).


5. 가지치기

봄철 가지치기는 발아 직전(2월상·중순∼3월 상순 무렵)에 해야 한다. H.T.의 경우 결과적으로는 전년 가을에 생장한 가지높이의 1/2 정도 부분에서 가지치기를 하게 된다. 가지치기는 식물체의 중앙에서 보아 각 가지의 바깥쪽에 있는 눈 가운데 알찬 것을 고르고, 이 눈의 윗부분에서 이 눈의 방향을 따라 조금 비스듬히 가지를 자른다. 또 식물체의 중앙에 복잡하게 얽힌 가지는 가능한 한 많이 잘라내며 전체적으로 술잔모양의 형태로 가지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Gr.는 수형(樹形) 전체와 어우러진 모양으로 개화되도록 구상하면서 가지치기를 한다. Flb.의 경우 강건하고 몸집이 큰 종류는 H.T.처럼 가지치기하면 되지만 키가 작고 몸집이 작은 종류는 가볍게 가지고르기〔整枝〕를 한다.

한랭지나 냉량지(冷凉地)에서는, 사계절 개화성인 장미는 여름에도 계속 개화되도록 가지치기를 해야 하지만, 난서지(暖曙地)에서는 8월 하순∼9월 초순에 걸쳐 가볍게 모양을 다듬는 정도로 가지치기, 즉 정자(整姿)를 한다. 또 영양 상태가 양호한 2년생 이상의 큰 그루는 봄의 가지치기에 준해서 약간 가볍게 가지치기를 한다. 또한 Pol. 도 진달래 등을 다듬는 요령으로 가볍게 가지고르기를 한다. Min. 는 화분에 심어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히 가지를 들춰 가며 가지치기를 한다. Min. 중에 미니부시라고 하는 조원용 계통은 원하는 높이로 자르면 된다. 덩굴장미인 램블러계의 한철 개화 장미는 꽃이 지는 6월 하순에 꽃이 핀 가지만을 지상 1m 높이에서 자르면 밑부분에서 나오는 새 가지가 이듬해의 꽃가지가 된다. 사계절 개화성 덩굴장미 및 가지변이 덩굴장미는 꽃이 핀 작은 꽃가지만을 두잎 정도만 남기고 자르면 된다. 어떤 경우이든 열매를 맺게 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덩굴장미는 전년에 길게 자란 가지는 남겨 두고, 4년 이상 지난 늙은 가지나 죽은 가지, 허약한 가지만 잘라 제거한다. 가지치기를 한 뒤 잘린 부분으로 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소독제를 살포하며 발아 때는 살충제도 살포한다(한메파스칼, 1997).


6. 병충해

1) 병해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확대되어 노란 반점으로 되면서 잎이 떨어지는 <검은점병>에 걸리면 병원균이 다른 부위에 부착·침입하기 전에 예방약을 살포해야 한다. 이 병원체는 빗물이 튀어서 전파되기도 하므로 비가 내리기 전에 예방약을 주로 잎 뒷면에 살포한다.

또 습도가 높은 봄철·장마철에는 잎이 흰가루를 뿌린 듯 희게 변하고 비틀어지는 <흰가루병>에 걸리기 쉽다. <녹병>은 점토질의 습지, 배수가 잘 안 되거나 유기질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경우에 발생하기 쉬우며 잎에 작은 적동색 반점이 생긴다.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노균병(露菌病)>에 걸리면 새잎에 보라색 반점이 생기고 낙엽·고사(枯死)한다. 이들 병에 걸리면 각각 유효한 살균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이 밖에 2∼4월쯤에 발생하는 <부란병(腐爛病)>은 처음에 발병부에 다갈색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점차 검은갈색으로 변한다. 이것은 겨울철의 건조나 한해(寒害)에 의한 동상이 원인으로, 즉시 발병부를 잘라내고 절단부에는 방제제를 발라야 한다. 또 이 병은 식물체의 성숙 부족이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인산·칼륨·마그네슘 등의 무기양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암종병(癌腫病)>은 흙에 접해 있거나 접목 부위에 가까운 뿌리 부분에서 혹(암종)이 생기는 병이다.

이 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식물체를 뽑아 버리고 뿌리 둘레의, 흙을 적어도 50㎝? 정도 바꾸어야 한다. 또 <모자이크병(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잎에 황백색 무늬가 나타나며 생육·개화 장애 등이 생기는데, 절화용(切花用) 장미 화단에서 발생하기 쉽다(한메파스칼, 1997).

2) 충해

장미진딧물은 새순에 많이 모이고 번식이 빠르며 개화를 방해하므로 많이 퍼지기 전에 살충제로 제거하여야 한다. 장미나무벌은 4월하순쯤부터 줄기를 찢고 산란하는 습성이 있으며 새순을 고사시킨다. 이 벌의 번식기에 약 10일간 살충용 분제를 아침마다 살포하여 성충이 날아와 붙는 것을 방제한다. 장미등에잎벌은 5월 하순부터 6월에 걸쳐 줄기에 상처를 내며 산란한다. 부화한 유충이 잎을 먹으므로 빨리 살충제로 제거하여야 한다.

붉은응애는 아주 작은 붉은갈색의 해충으로, 잎 뒤에 거미집같은 집을 만들고 이 안에서 잎의 양분을 흡수하며 기생하여 잎이 말라 떨어지게 만든다. 이것을 구제하려면 잎 뒤를 물로 씻은 뒤 살응애제를 살포해야만 효과적이다. 이 밖에 풍뎅이는 잡아 죽이거나 기피제를 뿌려 못 오게 하고, 바구미는 분말 살충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한메파스칼, 1997).

* 참고:식물의 병: 중앙화훼종묘


7. 관상과 이용

장미 화단에서는 가지마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하므로 그루 사이의 간격(재식거리)은 0.7∼1m 정도로 넓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장미는 건조에 약하므로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멀칭(짚깔기)을 한다. 또 평지보다 10㎝ 정도 낮게 하며 흙이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말린 쇠똥 등을 그루 사이의 흙에 갈아 넣도록 한다. 장미를 두 줄로 재식하는 경우에는 엇갈리게 심으면 개체차가 심한 수형을 서로 어우러지게 할 수 있다.

스탠더드재배는 들장미 대목이 높이 1∼2m 정도일 때 눈접을 하여 가꾸는 재배법인데, 장미 화단보다도 약간 위쪽에서 활짝 피어난 꽃다발모양으로 개화된다. 또 그것에 덩굴장미를 눈접하여 현애(懸崖)모양으로 늘어뜨려서 개화되게 하는 것을 위핑스탠더드 재배라 한다. 덩굴장미 재배법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한메파스칼, 1997).

① 아치: 나비 1.2m, 높이 2.3m 정도가 적당하며, 흔히 가시가 없는 품종이 이용된다.

② 네트펜스: 울타리 대신 가꾸는 것으로, 흔히 사계절 개화성 장미가 이용된다.

③ 스크린: 철제 격자형 구조물에 덩굴장미를 얽혀 자라게 하여 장미꽃 병풍처럼 보이게 하는 재배법으로, 특히 잘자라는 품종이 이용된다.

④ 퍼골라(pergola): 시렁에 덩굴장미를 얽혀 자라게 하여 지붕처럼 만드는 재배 방식이다. ⑤ 폴(pole):원래 통나무에 덩굴장미를 얽혀 자라게 하여 꽃기둥을 만드는 재배 방식인데, 요즈음은 철재 기둥 3개로 조립한 구조물에 얽혀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 재배법에서 3개의 철재 기둥이 이루는 고리의 지름을 1.5m 정도로 넓히면 여러 종류의 장미를 가꿀 수 있고 입체감도 더욱 커진다. 이것으로는 흔히 사계절 개화성 덩굴장미가 이용된다.

⑥ 터널: 넓은 정원에서 채택되는 방식으로 보통 높이 약 2.5m, 나비 약 2.3m, 길이 3∼5m의 터널모양 구조물을 만들고 이것에 덩굴장미를 얽혀 자라게 한다.

어느 품종이라도 가꿀 수 있으나, 가시가 없는 것을 가꾸는 것이 좋다. 절화용 장미는 대륜꽃, 중·소륜 송이꽃(spray) 등이 있는데, 다화성이 필수 조건이다. 절화용 장미의 품종에는 소니어·머리너·패서디너·골드·미미 등이 있는데, 특히 미미(Mymi Rose)는 송이꽃형 장미의 대표적 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장미의 향기는 다마스크로즈 Rosa damascena의 짙은 향기, 티로즈의 산뜻한 향기, 센티폴리아 Rosa centiforia 화려한 향기 등으로 크게 나뉜다. 장미의 꽃에서 추출한 장미유에는 게라니올·시트로넬롤·페닐에틸알코올·네롤·리날롤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장미유의 방향(芳香)은 장미의 품종에 따라 다르며, 고급 향료로 이용된다. 남프랑스에서는 로즈드메를, 불가리아·터키에서는 다마스크로즈를 향료용으로 많이 재배, 수출하고 있다.


 

8. 번식

장미는 종자나 삽목에 의한 번식도 가능하지만, 들장미의 대목에 접목하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으므로 접목으로 번식시킨다. 장미의 접목에는 깎기접과 눈접이 이용되는데, 깎기접은 줄기 부위의 휴면기인 12월 하순∼2월 초순에 한다. 깎기접은 들장미의 대목에 목적 품종의 접순을 붙이는 것으로 접상(接床) 온도는 10℃부터 서서히 15℃까지 올리고,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습도를 70∼80%로 유지한다. 그러나 발아 후에는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눈접은 7∼9월 사이에 들장미의 대목에 목적 품종의 눈을 삽입하여 육성하는 것인데 대목에서 나오는 싹은 모두 따버려야 한다(한메파스칼,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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