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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상식: 꽃에 관한 전설, Folktale on Flower

Small But Rich

* 튜울립 *

어떤 작은 마을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언제나 귀염을 받고 자랐으므로세상의 무서움이란 하나도 모르고 지냈다. 언젠가 이 소녀에게 세 사람의 젊은이로부터 청혼이 왔는데, 한 사람은 이 나라의 왕자였으며, 두 번째 남자는 용감한 기사였고, 세번째 남자는 돈 많은 상인의 아들이었다. 이들은 소녀에게 각각 '만일 나와결혼하면 나의 왕관을 그대에게 씌워주겠소', '나는 대대로 나려오는 좋은 칼을 주겠소', '나와 결혼하여 준다면 나의 금고속에 가득한 호아금을 전부 주겠소'라고 말하며청혼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웃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속으로 '난 아무것도 원치 않아요. 당신들은 너무 좋은 분들이예요'라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런데 세 남자는 소녀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자, 서로들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붓고 가버리고 말았다. 세 남자가 모두 떠나자 너무도 기가막힌 소녀는 그대로 병들어 죽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꽃의 여신 폴로라는 소녀의 마음을 언제나 생명있는 튜울립꽃으로 피어나게 하였다. 꽃송이는 왕관같고 잎새는 칵솨 같고 황금빛 쭈리덩이의 튜울립은이렇게 피어났다.

* 수선화

옛날 그리스 신화의 대신(大神)제우스의 양을 치는 목동으로 나르시스라는 아름다운 소년이 있었는데 그는 양떼를 몰고 다니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그런데 그에게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 불행해진다는 신탁이 따라다녔다. 어느날 나르시스가 수정처럼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골짜기로 양떼를 몰고 지나다가 목이말라 물을 먹으려고 시냇가에 엎드렸다.

그랬더니 아름다운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 자신을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얼굴이 드러난 물그림자인 줄을 몰랐던 나르시스는 자신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물속 얼굴의 주인이 필경 시냇물 곳에 사는 님프라고 생각하여 그 아름다운 얼굴에 반한 나머지 나르시스는 양떼들이 뿔뿔이 도망가는 것도 모르고, 서산에 해가 가운 사실도 잊은 채 하루종일 물 속만 굽어보고 있었다.

나주에 이 모습을 본 제우스신은 자신의 일을 태만이 한 나르시스에게 벌을 내려선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수선화를 만들어 버렸다. 수선화가 아직도 머리를 숙여발밑의 자기 그림자만을 보는 까닭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

* 백합

그리스의 제우스신이 헤라클레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하여 솜누스에게잠자는 약을 만들게 하고 자기 부인인 헤라에게 그것을 먹여 잠들게 하고는 어린헤라클레스에게 젖을 빨리게 하였다. 그런데 어린 헤라클레스가 너무 세차가 젖을빨았기 떠문에 그만 젖이 땅에 흘려졌는데 백합화는 그 젖자국에서 돋아나 꽃이피었다고 한다. 그 후로 백합화는 제우스가 헤라에게 바치던 꽃이 되었고 이러한 풍습은 훗날 성모 마리아에게 드리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 카네이션과 어머니날

미국의 웨이브스터라는 작은 동네에 사는 쟈비스라는 부인은 마을 주일학교의모든 학생들로부터 마치 어머니처럼 존경을 받았다. 갑자기 쟈비스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학생들은 그 어머니를 추념하기 위해 교회로 모였는데 그의 딸 안나는 자기집 뜰에 핀 하얀 카네이션꽃을 한아름 안고와 돌아가신 어머니 영전에 바치게 되었다.

매년 이런행사가 계속 되면서 결국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따랐고 1908년에는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이날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잔치를 베풀었다. 그후 미국 의회에서는 둘째 일요일날을 어머니날로 정식으로 정식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 날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계시지않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다는 풍습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5월 8일을어머니날로 해왔으나 이날을 어버이날로 새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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