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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 노래비(충주시 호암동 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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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

 

범바위 노래비(충주시 호암동 산4-8)

범바위

 

산 오르니 호랑바우 범바위

물 흐르니 봉황의 천년 쉼터

마고선녀 화현하니 금봉호랑이

산따라 물처럼 여여히 살라하네.


 

麻姑仙女築城神聖錦鳳山麓的虎岩

신비의 별천지 금봉산(錦鳳山)에 매료되어 천년정원 꿈꾸며 사천개(四川溪) 지켜주던 범을 기리며 풍진곡절지내고 도원경을 꿈꾼 지 50여년. 그 전면에 <호아미 園>을 완성하고 봉황이 용천(龍泉)에서 물마시고 오동(梧桐)위에서 휴식하며 신령한 범을 찾아 벗할 날을 기다리니 감개가 므량하다. 신성한 산에 진귀한 화수( 花樹)를 깃들여 영원히 살아 숨쉬는 역사의 증목(證木)으로 삼으니 그동안 애환의 정이 용산(龍山)으로 흘러내려 환희로 승화한다. 호암(虎岩)을 경암고향(鏡巖故鄕)으로 기억하고자 호랑이 더하여 작은 노래비로 칭송하니 기쁨 또한 배가된다. 2015. 8. 8()   鏡巖家族 一同


 

범바위 상징 호랑이 조형물

2015호아미 ’ 건축과 함께 범바위 진입로에 호랑이 상징물과 노래비를 세웠다.

충주 남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호암동 산4-8은 과거에는 봉황(鳳凰)이 살던 신성한 산이다. 금봉산(636m)의 정기(精氣)가 모여 있는 정상에는 <남산성>이라 불리는 마고산성이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삼한시대에 천상에서 쫓겨난 마고선녀(仙女)7일 만에 쌓았다고 하여 <마고성>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성스러운 금봉산 산자락에 우뚝 선 <범바위>신령스런 호랑이가 사천개를 지켜주었다는 전설로 유명하며 호랑바위로도 널리 회자되며 그 아랫마을은 호암동으로 부른다. 호암동 아래 용산동(龍山洞)이 있으며, “용이 승천한 못이 있었는데 고구려가 점령한 후 용이 승천한 충주에 왕기(王氣)가 있다하여 지맥으로 누르기 위해 못을 없애고 석탑을 세웠으며 그 후 영험이 없어졌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렇듯 성스러운 산에 매료되어 1960년대부터 아끼며 보호하고 가꾸던 중, 1990년대 충주시의 난개발로 인한 도로계획에 따라 산이 산산조각 나고 범바위가 파헤쳐질 위기에서 충주시청과의 20년에 걸친 외로운 투쟁을 통해 이 산이 잘 지켜진데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갖는다. 경암가족은 물론 충주시민의 아름다운 산()으로 지켜지기를 기원한다.

또한 이 산에는 신비한 옹달샘이 있어 201440년 만에 샘을 다시 보수하여 <용정(龍井)>으로 이름 짓고 봉황의 쉼터로 아끼고 있으며, 용정아래는 봉황만이 찾는다는 <오동나무>가 봉황을 기다리며 그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본래 이 산에는 진달래, 소나무, 벚나무, 생강나무, 산초나무, 느릅나무를 비롯한 각종 야생화가 다양한 곳인데, 여기에 목련, 배롱나무, 산수유, 개나리 등 꽃나무와 수명이 긴 주목, 구상, 은행, 느티 등 천연기념물 조경수를 더하고 감나무, 앵두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를 보태고 석축을 쌓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년의 정원으로 젊음과 열정을 바쳐 꿩, 노루, 산토끼가 뛰노는 정원으로 가꾸었다.

범바위에서 겪은 통한(痛恨)의 세월도 덧없이 흘러 어느덧 50! 하지만 이 영산(靈山)은 나를 버리지 않고 오히려 의연한 자태로 거듭나게 됨에 따라 2015년 그 앞에 호아미 이라는 작은 건물을 짓고 신성한 진입로에 호랑이 상징물과 범바위 노래비를 세웠다.

호아미 정원이 아름답게 태어날 수 있도록 그동안 땀 흘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천상의 마고여신에게 전해져 훗날 호랑이 앞세워 봉황타고 다시 이곳을 찾기를 바라는 심원(心願)을 남긴다. (경암 홍성민)


 

 

 

 

 

 

 

 

 

 

 

 

 

 

 

 

 

 

 

 

 

 

 

 

 

敬奉仚亭

 

敬奉頌碑

 

경봉헌정

두 선녀 금봉산에 머물고 봉황이 오동으로 찾아드니

용정에서 목추긴 비룡과 사천호도 신선의 천년 벗이네

박달재 너머 원곡과 천지인 산자락 황전이 아련하고

닭 울던 계명산 마주하며 이 언덕에 복사꽃 흩날리니

홍매만개한 경봉헌정이 여여피안 무릉도원 천국일세.

 

 


 

경봉헌정(敬奉仚亭)은 외조모 경주 김경숙(金敬叔)과 모친 신점봉(辛点奉)의 함자 중 경봉을 발췌하여 경봉이 산위의 정자에 있다는 의미

 

何須待零落 然後始知空

어찌 잎이 다 떨어진 때가 되어야만, 모든 것이 덧없고 허무한 줄 알겠는가!

이 송비는 외조모와 모친을 회상하며 경암(鏡巖)이 쓰고 세운다. 동고동락하시던 모녀가 호암동에 터를 잡아 과수원을 열고 뒤이어 후손이 금봉산(錦鳳山) 자락에 화수(花樹)를 더하여 향수의 땅에 정을 보탰다. 비록 오고가는 인연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由來趣不同), 두 선이 보여준 물질은 곧 공(色卽是空)”이라는 교훈을 귀감으로 삼고자한다.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며 敬奉仚亭으로 옛 정을 찬미한다. 2016326()


 

 

敬奉仚亭 紀念碑

이 비는 외조모와 모친을 회상하며 후손인 경암(鏡巖)이 쓰고 세운다. 외조모 경주 김경숙은 남편과 아들을 일찍 여의고 홀로 청상되어 충주로 출가한 장녀 영월 신점봉을 의지하며 평생을 동고동락하셨다. 외조모님은 용산동에 거주하셨기에 용산할머니로 불리며 독선녀로 천수를 누리시고 시어머니가 잠든 엄정면 원곡리 종산의 시부모곁으로 가셨다. 두 모녀가 이곳 호암동에 터를 잡아 과수원을 열고 뒤를 이어 장남이 금봉산자락에 화수(花樹)를 더하여 향수의 땅에 정을 보탰다. 그러나 토지 대부분이 도로에 편되고, 부친사후 나머지 자투리땅도 지키기 어려운 질곡상황이 되자 전면에 호아미 을 짓고 북두와 칠성, 양호석물과 송비를 남기고 한평생 함께한 땅에 추억을 묻었다. 비록 오고가는 인연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由來趣不同), 경암가족은 두 선인이 보여준 물질은 곧 공(色卽是空)”이라는 실천을 귀감으로 삼고자한다. ‘잊지 말자는 인연을 기억하며 두 분의 함자중 경()과 봉()을 발췌하여 경봉이 산위의 정자에 있다, 경봉헌정(敬奉仚亭) 노래비로 식솔을 모아 옛 정을 노래한다. 2016326() 鏡巖 홍성민

경봉헌정

 

주석(注釋): 호랑이가 앞쪽 사천개마을을 지켜주었다는 전설에 따라 범바위는 호암(虎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뜻에서 사천호는 범바위 호랑이라는 의미이며, 박달재 너머 원곡은 중원군 엄정면 원곡리의 외조모님 시댁이고, 천지인 산자락 황전은 박달재 아래 동량면 황전에 모친 묘소가 있는 곳이다. 또한 닭이 많았다는 계명산은 범바위가 있는 금봉산과 마주하는 충주의 유서 깊은 산이다. 모친이 그토록 원하던 팔각정(八角亭)을 서두르긴 했으나 완성은 못 본채 20167월 하늘로 가셨다.


 

 

 

 

 

 

 

 

 

 

 

 

 

 

 

 

 

 

 

 

 

 

 

 

 

 

 

 

탄금대 아리수

충주댐 아리수

 

태백산 맑은 물 청풍호 굽이돌아

편안한 숲 안림계곡 충주댐으로 모였다.

 

천지인 박달재 바라보며

우륵의 탄금소리에 넋 놓고 갈 길도 잃었다.

 

아들감싼 젖가슴 모악산이 월영(月影)으로 춤추니

충주댐 아리수,

달래 강 뿌리치고 뱃길 따라 목계장터 찾아간다.


 

 

 

 

 

 

 

 

 

 

 

 

 

 

 

 

 

 

 

 

 

 

 

 

 

 

 

 

 

 

 

 

 

 

 

영원의 길

 

영원의 길

 

진리는 바다.

하늘은 아버지요 대지는 어머니다.

 

욕망은 선 탐욕은 악.

행복은 욕망에서 싹트고 욕심은 불행을 키운다.

 

허공은 아버지 충만은 어머니.

하늘은 씨뿌리고 대지는 생명을 키운다.

 

보이는 건 허상.

생멸은 순리요 진리에 이르는 나룻배다.